현대스틸산업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율촌1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용 조립기지를 구축했다.
1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시설은 15MW급 초대형 해상풍력 대조립 마감장 2개 동과 1200톤급 리프팅 타워가 핵심이다.
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 설비 대형화 추세와 초대형 해상풍력 시장 장악을 위해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2개 동은 높이 55m, 폭 50m 규모를 자랑한다. 15MW급 초대형 하부구조물(자켓) 제작 및 마감 도장 공정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대형 인양장비(리프팅 타워)도 국내 최대인 높이 96m, 폭 50m 규모다. 350톤급 크레인 4기를 결합해 최대 1200톤급 구조물 인양이 가능하다. 기존의 자체 인양역량 600톤 보다 2배 정도 능력이 향상됐다.
현재 연간 6만 7000톤(자켓 27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은, 이번 전용 설비 준공을 계기로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약 6100억 원 규모의 하부구조물(자켓) 제작 물량을 본격 소화한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날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열린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및 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에서 "이번 준공은 전남 지역 신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9.11㎢(276만 평) 면적의 율촌1산단은 여수시 율촌면과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광양읍에 걸쳐있다. 전라남도(광양경자청)가 지난 1994년부터 2020년까지 1조 2546억 원을 투자해 준공했으며 1차 금속과 조립금속, 기계장비,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