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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후 첫 행보로 광주 찾은 조국 "민주당과 연대·통합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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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후 첫 행보로 광주 찾은 조국 "민주당과 연대·통합 강화해야"

5·18 묘지 참배로 전국 순회 시작…"범민주 진영 일원으로서 역할 할 것"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광주를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와 통합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에서 낙선 인사를 마친 뒤 첫 공개 행보로 광주를 택한 조 전 대표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비공식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조 전 대표 측은 "광주를 찾아 5·18 묘역에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당선인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6.6.17 ⓒ연합뉴스

조 전 대표는 "사면·복권 이후 여러 일이 있었고 급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당을 책임지는 위치가 아니기에 천천히 긴 호흡으로 전국을 돌 생각"이라며 "평택에서 총 11번의 낙선 인사를 마쳤고 오늘부터는 전국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을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 전 대표는 "2028년 총선이 매우 중요하고 2030년 대선도 중요하다"며 "민주정부 5기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3 지방선거 이후 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내부 상황도 좋지 않지 않으냐"며 "저는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범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이 문제가 잘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에 대해 "크게 봐서 같은 진영에 있다"며 "연대와 통합의 정치를 강화해야 2028년도 이기고, 2030년도 민주정부 5기가 창출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에서는 경쟁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연대하고 단일화해 왔다"면서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도 긴장과 파열음이 났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도 대립의 흐름이 생겼는데 이를 연대와 통합의 흐름을 강화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모두가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런 흐름을 강화하는 데 제 작은 힘이나마 다할 생각"이라며 "민주당 내부, 혁신당과 민주당 모두가 일단 연대와 통합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봐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조 전 대표는 5·18민주묘지에서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전 관장과 박관현 열사 어머니 이금녀 여사와 함께 박관현 열사 묘역과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

조 전 대표는 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4일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조국혁신당은 오는 7월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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