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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영업점 159곳, 폭염·한파 피하는 '기후쉼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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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영업점 159곳, 폭염·한파 피하는 '기후쉼터' 된다

부산시·BNK부산은행 협약…생활권 쉼터 833곳으로 확대

BNK부산은행 영업점 159곳이 폭염과 한파 때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우리 동네 기후 쉼터'로 운영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NK부산은행과 '우리 동네 기후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프레시안

이번 협약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등 기후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기존 하절기 중심의 '무더위 쉼터'를 폭염·한파 대응 공간인 '우리 동네 기후 쉼터'로 확대 개편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지역 부산은행 영업점 159곳이 기후 쉼터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부산 전체 기후쉼터는 833곳으로 늘어난다. 시민들은 폭염이나 한파 때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냉·난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영업점 출입구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폭염 대응을 위한 접이식 부채 1만개도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안전ON' 등 홍보채널을 통해 기후쉼터 위치 정보를 안내한다.

이번 협약은 공공시설 중심이던 재난 대응 쉼터를 시민 생활권에 있는 민간 공간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령층과 야외활동 노동자, 냉방 취약가구 등 기후 취약계층이 폭염과 한파에 직접 노출되는 만큼 접근성이 높은 금융 영업점을 생활안전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김병기 BNK부산은행 경영지원그룹장은 "부산은행 영업점은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기후재난 상황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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