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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당·무소속 순천시의원 당선인들 "원구성 민주당 독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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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당·무소속 순천시의원 당선인들 "원구성 민주당 독식 안돼"

"민주당, 화합·상생의 품격 있는 정치해야"

▲소수당 순천시의원 당선인 기자회견.2026.6.17.ⓒ프레시안(지정운)

제10대 전남 순천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소수당과 무소속 시의원 당선인들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독식을 우려하며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촉구했다.

18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무소속 순천시의원 당선인들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만 순천시민 모두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의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조국혁신당 이복남·김희강 당선인, 진보당 최미희·김재진 당선인 참석했다. 무소속 우성원·정홍준 당선인은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께서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선택해 주신 것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하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모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수당이 모든 권한을 독차지하는 의회는 일방통행식 구조로 흘러가고, 소통 부재와 정치적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순천시민들께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0대 순천시의회가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의 책임 있는 결단을 호소한다"며 "민주당은 소수정당과 무소속 의원의 목소리를 포용할 수 있는 상생의 의석 배려에 즉각 나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통 큰 상생과 협치가 있을 때, 비로소 순천시의회는 반쪽짜리 의회가 아닌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하나 된 의회'가 되어 더 큰 순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0대 순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9명, 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25명 의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7월 1일 의장과 부의장, 다음날인 2일 상임위원장 선출로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14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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