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에 발맞춰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선수 육성과 모든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학교체육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전남의 폭넓은 학교체육 기반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돌파할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새로운 학교체육정책의 핵심은 '공동육성체계' 구축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로 일부 종목에서는 선수 수급난을 겪고 단체 종목은 팀 구성조차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광주의 전문 체육시설과 전남의 학교체육 기반을 합쳐 선수 발굴부터 육성, 진학, 진로 지원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권역별 거점학교 운영 △공동훈련 시스템 확대 △스포츠과학 지원체계 공유 △전문지도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생선수 지원을 강화한다. 단체 종목은 공동훈련과 합동 전지훈련을 활성화하고, 개인 종목은 전문 시설과 지도자를 함께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학교체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소수 엘리트 선수 육성뿐 아니라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모든 학생의 일상 속 신체활동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다. 아침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기지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지역 및 공공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컬 체육인재 양성'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미국 알라바마주 소재 공립대학인 트로이대에 마련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를 거점으로 국제 스포츠 교류, 해외대학 연계 진로체험,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교육 등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용혁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전남·광주 통합은 학생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학생선수와 일반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체육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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