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레트로, 커피,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가 모이는 곳.
지난 2022년 9월, 선선한 가울을 맞아 고령군 대가야읍에 문을 연 코카콜라 및 레트로 테마 카페 '대가야카페'가 사람들의 입소문과 SNS를 타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에서나 볼 법한 이색 카페가 농촌 마을에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은 물론 세대를 잇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아이 어른 할것없이 '우와' 라는 탄성과 함께,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꺼내 촬영에 몰입할수 밖에 없는 일명 '코카콜라 박물관'으로 소문난 곳 이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민들이 머물고, 아이들이 웃고,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고령군의 새로운 명소및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세대를 잇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할아버지·할머니 손을 잡고 찾은 아이들은 콜라 세계에 빠져들어 이곳저곳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내고,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시며 가족들과 담소를 나눈다. 이는 농촌마을에서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자 새로운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대가야카페는 오픈후 3개월만에 SBS 세상에 이런일이, MBN 생생정보마당, TBC 지금은 지방시대, 그리고 여러 잡지에도 소개됐다,
이는 단순한 일반카페가 아닌 각 층마다 다른 테마를 전시한 박물관 같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특별한 카페이기 떄문이다.
1층은 전세계에서 생산된 코카콜라 소품 등 다양한 옛추억 물건이 전시돼 있으며, 2층에는 전축과 옛 TV, 100년전 카메라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다양한 카메라가 전시돼 있어, 찾는 이들이 추억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대전에 거주하며 대가야카페를 찾은 박미정씨는 "이곳에 오면 마치 다른나라에 와 있는것 같아 너무 좋다, 코카콜라의 붉은 열정이 너무 좋고, 옛날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의 옛물건들이 있어 멀지만 일부러 가끔 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구에서 카페를 찾은 한 사람은 "왜 이곳에 왔느냐 이곳에 있기 아까우니 대구로 이전할 생각 없느냐, 그러면 정말 손님이 많을듯 한데 너무 아깝다"고 거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카페 관계자는 "고령이 좋아 이곳으로 왔지만, 4년 정도 있다보니 애로점이 너무 많다 이 카페를 관광산업의 한축으로 보지않고 개인사업으로 치부하는것이 너무 아쉽다. 이제 여건 되면 정리하고 대구로 가는것도 생각 중이다"며, "고령군은 관광 인프라에 대한 세세함이 부족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고령군은 왕과 사는 남자 영화촬영지(김면장군 유적지)와 지난해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네스코 등재, 고도지정, 수목원 야간개장 등으로 찾는 이들은 늘어났으나, 이들을 오래 붙잡아 둘 인프라와 관광콘텐츠 부재가 아쉽다. 관광은 단순한 여가 산업을 넘어 도시 미래 성장동력이다.
관광객 한 명의 방문은 숙박과 음식, 쇼핑, 교통, 문화 소비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기에, 관광은 곧 도시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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