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배우는 대학 청년들의 손길이 소외된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따뜻하게 밝혔다.
이락복지재단 충남도립요양원은 아주자동차대학교의 자원봉사 동아리인 ‘아우스빌둥 사회봉사단’소속 학생과 교수 12명이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지원 및 시설 정비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요양원을 다소 낯설게 느낄 수 있었지만 매주 수요일마다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말벗’이자 ‘손발’이 됐다.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3달간 꾸준히 이어진 만남 속에서 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요양원 마당을 산책하고, 정성껏 몸무게를 재어드리는 등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일상을 함께 나눴다.
늘 외로움과 적적함에 노출되기 쉬운 입소 어르신들에게 청년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따뜻한 손길은 커다란 정서적 위안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요양원 구석구석을 청소한 것은 물론, 노후화된 운동기구를 수리했다.
또한 요양원 봉사차량의 찌그러진 차체를 직접 수리해주기도 했다.
아주자동차대 이제욱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과정에서 봉사의 진정한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깊이 깨달았다”라며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청년들이 되레 나눔의 소중함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용 충남도립요양원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동행과 따스한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년들의 땀방울로 깨끗하게 수리된 자동차처럼, 앞으로도 전국 최초 도립요양원의 자부심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아주자동차대 앵커 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첫발을 뗀 ‘아우스빌둥 사회봉사단’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이해하는 정신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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