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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NOMA 개인전 《21st Century Mona Lisa》 7월 1일까지 서울 종로 호아드 갤러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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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NOMA 개인전 《21st Century Mona Lisa》 7월 1일까지 서울 종로 호아드 갤러리에서 개최

▲작가 NOMAⓒNOMA 제공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체성과 내면의 미묘한 감정 선을 깊이 있게 탐구해 온 작가 NOMA의 개인전 《21st Century Mona Lisa》가 오는 7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호아드 갤러리에서 전시중에 있다.

호아드 갤러리의 전속 작가인 NOMA가 오랜 시간 묵묵히 구축해 온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인간의 얼굴을 통해 삶의 궤적과 기억을 시각화한 연작 ‘VISAGE’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얼굴 속에서 살아간다. 스마트폰 화면 속 디지털 이미지와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역할, 타인의 시선과 스스로의 본질적 정체성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현대 사회에서 ‘얼굴’은 더 이상 단순한 외형적 피사체에 머물지 않는다.

▲NOMA, VISAGE 연작 대표 작품, 2026ⓒ노마 제공

NOMA 작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얼굴을 한 인간의 기억과 감정, 나아가 존재 그 자체를 증명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21st Century Mona Lisa’는 미술사 속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박제된 초상이 아닌,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얼굴’을 뜻한다.

NOMA가 그려내는 인물들은 특정한 대상을 재현한 것이 아니다. 화면 속 얼굴들은 때로는 붓 자국 뒤로 흐릿하게 지워지고, 때로는 강렬한 필치로 선명하게 드러나며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관람객은 작품 속 모호한 대상의 표정에서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각자의 경험과 기억을 투영하는 깊은 성찰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호아드 갤러리의 건축 공간을 직접 설계한 건축가 김소장(현 건축사무소 '사무소 구체' 대표)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된 ‘특별 설치 섹션’을 선보여 미술계 안팎의 관심이 대단하다.

▲NOMA × 김소장, 호아드 갤러리 특별 설치 섹션 전경 이미지ⓒ노마 제공

호아드 갤러리 전속 작가 NOMA와 건축가 김소장이 함께 빚어낸 이 긴밀한 전시는 동시대 예술이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확장된 예술적 플롯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는 7월 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시간은 화요일~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전시 정보 및 도판 확인은 호아드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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