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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심철의 막판 단일화…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경선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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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심철의 막판 단일화…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경선 '2파전'

'송형곤 대 전경선' 압축…민주당, 23일 전남도의회서 내부 경선

▲심철의 의원(왼쪽)과 전경선 의원(오른쪽)이 손을 맞잡고 있다. 2026.6.23 ⓒ전경선 페이스북 갈무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을 하루 앞두고 전경선 의원(목포5)과 심철의 의원(서구4)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송형곤 의원(고흥1), 전경선 의원, 심철의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던 의장 경선은 송 의원과 전 의원의 맞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저 전경선과 심철의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심 의원이 "저는 어떤 자리도, 어떤 지분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광주 의원들이 소외받지 않게 해 주시고, 전남광주의 통합 정신이 협치와 화합의 정신에서 어긋나지 않게 통합시의 첫 의장을 책임감 있게 지켜 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초 초대 의장 선거에는 전남 4선 그룹의 송형곤(고흥1)·김성일 의원(해남1), 전남 3선 그룹의 전경선(목포5)·김정희 의원(순천3), 광주 3선 그룹의 심철의(서구4)·조석호 의원(북구3) 등 모두 6명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후 전남권에서 4선 추대론이 제기되면서 김성일·김정희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했고, 광주권에서도 조석호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송형곤·전경선·심철의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전 의원은 "광주엔 4선이 없으니 선수로 밀어붙이자는 셈법은 통합이 아니다. 광주를 들러리로 세우고, 전남을 동서로 가르고, 어렵게 하나 된 320만 시민을 다시 쪼개는 일"이라며 4선 추대론에 반발해 왔다.

민주당 소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의원들은 23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부 경선을 진행한다.

이번 경선에서는 초대 의장 후보 1명과 전남·광주 부의장 후보 각 1명, 의회운영위원장 후보, 원내대표 등 모두 5명을 선출한다. 의장 후보 선거는 투표 참여 의원의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전체 통합시의원 91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은 83명이다. 민주당 의석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경선 결과가 오는 7월 1일 열리는 광주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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