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중국 상해 일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 진안군수)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6년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걸음을 뗀 '중학교 해외역사탐방'은 청소년들이 해외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넓은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진안군의 대표적인 교육 복지 사업이다.
재단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탐방에는 관내 중학생 1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차로 나뉘어 각각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와 항주 일원의 주요 역사적 명소와 문화 현장을 견학했다.
주요 탐방지는 항일 독립운동의 심장부였던 곳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가흥 피난처를 찾았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거사 현장인 상해 홍구공원(루쉰공원) 내 매헌기념관을 방문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항주의 서호, 상해의 외탄(와이탄) 등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역사 명소와 급격히 발전한 도시 환경을 함께 둘러보며, 글로벌 시대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도 함께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 속 사진으로만 보던 임시정부 청사와 역사적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자부심이 생겼다며, 이번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이번 역사탐방 외에도 장학금 지급, 생활과학교실 운영, 대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 청소년 자격증 취득 장려금 지급 등 다각적인 인재 양성 사업을 펼치며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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