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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명성황후기념관, 어르신과 전통 바느질 '누비' 전통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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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명성황후기념관, 어르신과 전통 바느질 '누비' 전통 잇는다

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전통 바느질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재단은 오는 24일 명성황후기념관의 6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전통문화 교육 ‘바느질에 담은 정성, 누비 컵받침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느질에 담은 정성, 누비 컵받침 만들기’ 안내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조선시대 문화를 연구·전시하는 공간으로, 매달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통의 경험과 발견’을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박물관을 벗어나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 이어 이번에는 여주시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인 ‘누비’는 겉감과 안감을 겹치거나 사이에 솜을 넣고 일정한 간격으로 바느질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기법이다. 추운 겨울을 나는 의복과 침구류에 널리 활용됐으며, 섬세한 바느질 속에는 장수와 건강,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참여자들은 여름철 음료를 올려둘 수 있는 누비 컵받침을 직접 만들며 전통 바느질의 매력과 조상들의 생활 지혜를 체험하게 된다.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손끝으로 전해지는 정성과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명성황후기념관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이 바느질과 함께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사라져가는 전통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24일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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