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4일 오후 춘천시 온의빌딩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선군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를 요청했다.
◇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9기 강원도정과 정선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군수는 정선의 미래 100년을 이끌 3대 핵심 과제로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 육성을 제시하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건의했다.
먼저 KTX 평창~정선선과 관련해 수도권과 강원 남부권을 잇는 고속철도망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정선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7만 명이 넘는 범군민 서명부를 국회 등에 전달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KTX 정선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1시간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지원 당부
이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에 대해선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활용과 생태복원을 통한 사회적 갈등 해소 차원에서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선군 북평면 일원에 총사업비 1,25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카드로 꼽힌다.
◇ “강원랜드 규제 완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 육성 시급”
마지막으로 강원랜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일본 등 주변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추진에 맞서 강원랜드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총량 규제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현안들이 새로운 도정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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