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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 붕괴, 근로자 고립"…실전 같은 재난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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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 붕괴, 근로자 고립"…실전 같은 재난대응훈련 실시

국가철도공단 집중호우 대비 평택~오송 현장서 대규모 대응훈련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 현장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 현장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훈련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은 24일 최근 평택~오송 2복선화 제5공구 건설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충청본부의 이번 훈련은 단순한 안전점검 수준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폭우로 인해 터널 작업용 출입구인 경사갱 입구가 붕괴되면서 근로자가 내부에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 상황 전파와 119 신고가 이뤄졌고, 작업자 대피와 현장 통제가 신속하게 실시됐다.

이어 소방대가 투입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대형 장비를 동원한 응급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소방서, 시공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철도건설 현장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허진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실전 중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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