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지역 대도약을 위한 핵심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우승희 군수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논의와 관련, 영암·해남 기업도시인 '솔라시도'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우 군수는 "영암 삼호·삼포지구의 넓은 산업용지와 삼호·미암지구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영산호 및 영암호의 풍부한 용수는 반도체 생산 전공정 팹(Fab) 설치를 위한 최고의 장소"라며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 나불도 인근 간척지를 활용해 대불산단을 확장하고,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갖춘 미래 신도시로 조성해 반도체 팹을 뒷받침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는 이번 일이 호남이 소외의 대명사에서 벗어나 기회가 있는 첨단 미래산업 도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군수의 이러한 미래 비전 구상은 최근 열린 '전남광주특별시장 민형배 당선인 및 서부권 자치단체장 업무공유회'에서도 구체적인 정책 건의로 이어졌다. 우 군수는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영암의 기회로 삼기 위해 3대 핵심 현안을 민 당선인에게 공식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E100 산단 조성' 및 관련 특별법 내 기존 산단 포함 ▲통합특별시 서부권의 산업·문화 융합 거점이 될 '나불도 인근 잡허브(Job-Hub) 복합전시관 조성' ▲지역 내 정주 여건 개선과 신성장 거점 마련을 위한 '영암 남풍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나불도 인근 잡허브 복합전시관 조성 건의는 앞서 밝힌 반도체 산단 배후 신도시 조성 계획과 맞물려 서남권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영암과 해남군이 힘을 모아 절실하게 유치에 노력해야 할 때다.
우승희 군수는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과 전남광주 통합시대라는 커다란 기회를 영암의 도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산단 유치전과 통합특별시 출범을 지렛대 삼아 영암군을 서남권 경제·산업의 핵심축으로 올려놓겠다는 우 군수의 행보에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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