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베트남 고엽제 피해 가정을 위한 주거 지원에 힘을 보태며 국경을 넘은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6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미화 1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성금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를 입은 중증피해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 8호’ 건립에 쓰인다. 생활지원금과 구호물품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보다 현지 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해 가정이 실제로 머물 공간을 고치고, 생계에 필요한 지원까지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베사모는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활동해 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 2015년부터 고엽제 피해아동 수용시설과 중증 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은행도 베사모의 현지 지원 활동에 동참하며 나눔의 폭을 넓히고 있다. 베사모는 이번 성금 전달과 함께 베트남 현지 고엽제피해협회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 생활 여건을 살폈다.
지역은행의 해외 사회공헌은 금융회사와 현지 사회가 신뢰를 쌓는 또 다른 통로가 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베트남 내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금융뿐 아니라 민간 교류와 사회공헌 영역에서도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오랜 기간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 사업을 위해 헌신해 온 베사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가정에 작은 희망이 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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