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단)은 2027년도 예산편성에 국민이 직접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 제안'을 연중 상시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안 분야는 기업지원, 근로환경 개선, 안전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산단공단이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거나 정부정책으로 제안 가능한 사업이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정부·지자체 고유사무, 공단 사업과 무관한 단순 민원, 일반적으로 공지되었거나 이미 시행 중인 사업, 특정 개인·단체·기업 지원 목적의 제안 등은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단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며 국민 중심의 예산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실제 사례로는 지난 해 접수돼 올해 예산편성에 반영된,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내·외국인 화합행사’에 약 1천만 원, 이주배경 아동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상생 뮤지컬 교육 및 참여 지원사업’에 2천만 원 등이 있다.
‘내·외국인 화합행사’는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간 문화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산업단지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 뮤지컬 교육 및 참여 지원사업’은 이주배경 아동의 사회 적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지원해 다양한 구성원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산업단지 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산단공단은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예산사업으로 반영되고 있는 만큼, 산업단지 발전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안이 더욱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http://www.kicox.or.kr) 내 ‘참여·민원-국민참여예산’ 메뉴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최대 3개월 내 검토 결과가 회신되며,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적합한 제안이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참여예산은 산업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소통 창구”라며, “기업과 근로자, 국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산업단지를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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