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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하남'…하남시, 시민 문화축제로 민선 9기 출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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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하남'…하남시, 시민 문화축제로 민선 9기 출범 선포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 출범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열며 ‘더 큰 하남’ 비전을 공식화했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날 열린 ‘민선 9기 출범 기념 시민축제’는 기존 취임식 형식을 벗어나 시민 참여 중심의 소통형 행사로 꾸며졌다.

▲‘민선 9기 출범 기념 시민축제’ 현장 ⓒ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행사에서 “지난 4년이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가능성을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33만 시민의 역량을 모아 수도권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국회의원과 교육계 인사,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구조 개선 과제도 언급했다. 특히 하남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강남의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와 소득이 연결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청년·학부모·어르신·어린이 대표가 직접 질문자로 나서 정책 방향을 묻고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일자리 질문에 대해서는 교산신도시 내 3조 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계획이 제시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의 조속한 개청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결합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 기반 강화, 독감 무료 접종 확대, 교통비 지원 단계적 확대 등이 언급됐다. 아동 정책으로는 어린이 특화 도서관과 어린이회관 조성,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셔틀버스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행사 분위기를 더욱 밝힌 것은 축하 공연이었다.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전달했고, 현장에서 하남시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회는 방송인 최홍림이 맡아 진행했으며, 이어진 무대에서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와 가수 박서진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 67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도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민선 9기의 출범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권역별 문화공연도 이어간다. 오는 4일 위례 근린5호공원, 11일 감일 문화공원에서 ‘스테이지하남’ 연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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