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시장, 민선9기 1호 결재 ‘올굿포항 상생위원회’ 설치 추진
산업·민생·청년·시민화합 4개 분과 중심 지역 위기 공동 대응
시민·기업·노동·행정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
“말보다 실천…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경제 회복 이루겠다”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1일 취임과 동시에 시민과의 현장 소통과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민선9기 시정 운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취임 첫 공식 일정은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 행보로 시작됐고, 첫 결재는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맞춰지며 ‘실천 중심 시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시내버스로 출근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덕수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한 뒤 시청으로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을 마친 뒤 진행한 민선9기 제1호 결재는 ‘포항 지역 상생위원회 설치·운영 계획’이었다.
가칭 ‘올굿포항(All-Good) 상생위원회’는 시민과 기업, 노동계,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통합형 거버넌스로,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산업도약 ▲민생활력 ▲청년내일 ▲시민화합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산업도약 분과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수소·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민생활력 분과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청년내일 분과는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시민화합 분과는 사회갈등 조정과 시민 소통 확대를 담당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위원회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기업, 유관기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상설 운영사무국을 설치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정기 포럼·분과회의를 통해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식 이후 시청 구내식당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함께 뛰는 시정의 동반자”라며 “‘안 된다’보다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선 시장은 “포항이 직면한 위기는 어느 한 주체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시민·기업·노동·행정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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