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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배재고 보내야 하나"…수영 금메달리스트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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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배재고 보내야 하나"…수영 금메달리스트 글 논란

배재고 '스벅 가야지' 응원 옹호 뜻으로 해석…"5.18은 폭동" 글 썼다 사과 행적도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조희연 씨가 배재고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우리 아들들 배재고 보내러 서울로 이사 가야하나"라고 썼다.

다수 네티즌은 이를 광주제일고와 야구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구호를 외쳐 비판 받은 배재고 선수들을 옹호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해당 글에는 "아들 일베로 키우겠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이런 얘기를 하다니" 등 비판적 댓글이 달렸다. "애국보수 명문고", "아들 셋 다 해병대 가서 멸공의 선봉에 서시길" 등 조 씨를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조 씨는 당일 논란이 된 자신의 글을 재공유하며 "댓글 봐 요즘 스레드 왜 이래"라고 썼다.

▲조희연 씨가 지난달 30일 스레드에 게시한 글. 출처 : 스레드 캡처.

앞서 지난해 6월 8일에도 조 씨는 스레드의 한 게시글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옴"이라는 댓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 때문에 조 씨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상 허위사실 유포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조 씨는 댓글을 단 당일 "5.18 사건으로 피해 받으신 무고한 시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음날에도 그는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스레드를 통해 밝혔다.

한편 배재고는 사태 직후 사과문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응원은 상대 학교와 지역사회를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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