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1일 민선 9기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4년의 출발을 선언했다. 권 시장은 지난 민선 8기 동안 이뤄낸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은 멈춰 있던 안동을 다시 뛰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열망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안동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 지방정부 3대 특구 달성과 414건의 공모사업 선정,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부분 해제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가정용 수돗물 요금 반값 감면, 행복택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드론 방제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안동시 최초로 4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상생 ▲실행 ▲체감 ▲포용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상생의 시정,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행정,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 정책,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행정을 펼쳐 더 위대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정책 ▲ '청년 기업도시 안동' ▲ 'K-헤리티지 천만 관광도시 안동' ▲ '일상 복지도시 안동' ▲ '도농 복합도시 안동' ▲ '정주 편의도시 안동' 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청년 천원주택 공급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 중앙선1942 안동역 문화관광타운과 금소생태공원 국가정원 추진, 대형 호텔 유치 등을 기반으로 K-헤리티지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 전통시장과 농촌 활성화, 광역교통망 확충,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재난안전 강화 등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며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성장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은 있으며, 스스로 봄날이 되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며 "현실의 어려움과 지방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이라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도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안동, 시민 모두가 기분 좋은 변화를 체감하는 '안동의 봄날'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민선 9기는 지난 4년간 마련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산업과 관광, 복지와 농촌, 교통과 안전을 아우르는 균형발전을 본격화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시장이 제시한 '안동의 봄날'이 향후 4년 동안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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