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동안 도서관이 특별한 문화 놀이터로 변신한다. 경기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심야 독서캠프 '잠들지 않는 경기도서관' 참가자를 모집한다.
2일 경기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오는 26일 밤 9시부터 이튿날 아침 7시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경기도서관의 이름을 거꾸로 뒤집은 '관서도기경'이다. 조용하고 정적인 공간이라는 기존의 도서관 이미지를 뒤집어 낯설고 환상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독서 문화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이름표 술래잡기 '경찰과 도둑', DJ 음악과 네온사인이 함께하는 '광광(光廣) 리딩파티', 마음껏 소리를 외칠 수 있는 '서(書)리 질러!', 텐트 안에서 독서등만 켜고 책에 집중하는 '암흑독서' 등 이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엽서 만들기, 익명으로 책을 추천하는 코너, 책 속 문장으로 고민에 답을 찾아보는 감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독서의 즐거움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 세부 일정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책과 놀이, 음악, 체험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도민들이 도서관을 일상 속에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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