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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피해목 제거 본격화…500ha 산림 복구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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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피해목 제거 본격화…500ha 산림 복구사업 시동

산림조사·실시설계 착수…생활권 안전 확보 이어 산림경영 기반 회복 나선다

경북 의성군이 지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의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목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를 마무리한 데 이어, 산림경영 기반 회복을 위한 대규모 벌채와 조림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은 산불로 고사하거나 쓰러진 피해목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산불피해목 제거사업에 대한 산림조사와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우기 전까지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주변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긴급벌채 39ha와 위험목 제거사업 433ha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벌채 이후에는 사방시설 설치와 사면 정비사업을 병행해 산사태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정화 작업도 함께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부터 읍·면을 통해 접수한 산불피해목 제거 신청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195필지 가운데 산림청의 '일반지역 산불피해목 제거사업 업무지침'에 따라 임업경영 기반 복구와 조림이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신청자 간 형평성도 함께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는 모두 500ha로, 1차 58ha를 시작으로 2차 187ha, 3차 255ha를 순차적으로 설계한 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성군은 아직 신청하지 못한 피해 산주들을 위해 수요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산불피해목 제거를 희망하는 산주는 임야가 있는 지역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를 입은 산주들이 하루빨리 산림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피해목 제거와 산림 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임업인들의 경영 기반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피해목 제거와 함께 조림과 산림 복원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산불 이전의 건강한 산림 생태계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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