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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 보건실 현대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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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 보건실 현대화 본격 추진

52개교에 13억2천만원 투입...추경 확보로 지원 대상 대폭 확대

경북교육청이 노후화된 학교 보건실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한 보건실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대폭 늘리면서 지원 대상 학교도 확대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쾌적한 보건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 학교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집행 방안, 시설 및 보건기구 개선 매뉴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후화된 보건실 시설과 의료기기를 개선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보건 환경을 조성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응급의료 대응 역량까지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13억2,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맞이초등학교와 안동서부초등학교, 문장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모두 52개교가 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농어촌과 교육취약지역 학교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학교 간 보건 환경 격차를 줄이고, 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교육청은 보건실을 단순한 응급처치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건강 지원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며, 감염병 발생이나 응급환자 발생 등 각종 보건 위기 상황에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보건실 시설과 기자재를 표준화하고 노후 장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학교 간 보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보건실은 학생들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학교 안전망의 핵심 공간"이라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13억2,000만원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학생과 교직원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건실이 단순한 응급처치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건강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은 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 학교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경북교육청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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