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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주말의 광장', 거리 전체가 흥겨운 무대…상권도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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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주말의 광장', 거리 전체가 흥겨운 무대…상권도 '활력'

11~12일 연향동 패션의 거리서 도심형 축제

▲11일 전남광주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열린 '주말의 광장' 서커스 공연 무대 앞을 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2026.7.11.ⓒ순천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 연향동 도심에서 '2026 주말의 광장'이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는 11일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2026 주말의 광장'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주말의 광장'은 차량이 오가던 도로에 콘텐츠를 채운 순천시의 대표적인 도심형 축제로, 축제의 활기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축제는 이번 연향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신대지구와 조례동, 원도심 등에서 총 4회 개최된다.

거리 전체를 서커스 무대로 만들어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와 공연, 체험 등을 펼쳐 그야말로 도심 해방구를 선사한다.

연향동 행사는 이날 시그니처 퍼레이드인 '해방로드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하나로약국에서 BYC주무대 구간에서 펼쳐진 행진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 해방단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진에 참여한 손훈모 시장은 "시민들께서 오늘 행사를 이렇게 시민들이 좋아할 줄 몰랐다"며 "앞으로 남은 3번의 '주말의 광장'이 원도심을 살리고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12일 개최되는 참여형 오디션 '순천's 갓탤런트'를 비롯해 독보적인 음색의 '카더가든', 대중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박구윤', 100만 유튜버 고음대결 '잠골버스',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 버스커들의 무대 등이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인 '루미뚱이 대형벌룬' 등이 마련돼 포토존으로 애용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캐럭터 체험공간과 해방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페이백 이벤트'에 참여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향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씨(55·여)는 "거리행진과 공연, 다양한 판매부스, 박구윤 공연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게 구성한 점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온 한 시민은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갈 곳이 많지 않은데 집 근처에서 차 걱정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눈 앞에서 직접 보는 서커스 공연은 정말로 흥미진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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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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