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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재명의 대변인 넘어 평당원의 대변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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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재명의 대변인 넘어 평당원의 대변인 되겠다"

전남도당 간담회서 최고위원 비전 제시…당원주권 강화·호남 미래산업 육성 '강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이재명의 대변인에서 평당원의 대변인으로 거듭나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 배경과 당 혁신 구상을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2010년 성남시의원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책과 철학을 만들어 온 동지"라며 "성남시 창의교육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등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현장에서 실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당원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전달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 혁신을 제시했다.

김 전 부원장은 "평당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이 하나로 힘을 모으고, 정부보다 반 박자 앞서 입법과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며 "당과 정부, 당원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접착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최고위원 선거 출마 배경과 당 혁신 구상을 밝히고 있다. 2026. 07.12 ⓒ프레시안(서영서)

그는 이어 "1인 1표제는 의미 있는 성과지만 그것만으로 당원 주권이 완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비례대표 당원 직선제 도입, 공천 과정의 당원 평가 반영, 독립적 당무감사 시스템 구축,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 제한 등을 추진해 당원이 실질적으로 당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주요 쟁점인 선호투표제와 청년최고위원 신설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선호투표제는 당원의 의사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결선투표에 따른 비용과 사표를 줄일 수 있는 제도"라며 "청년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투자로,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자기정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치인이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 정치가 당과 국민을 위한 것인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인지는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개혁은 단순한 제도 개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정치검찰의 권한 남용과 조작기소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까지 이뤄져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과 적법 절차에 따라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하며, 검찰개혁과 민생 과제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원장은 호남 발전 전략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호남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지역 지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며 "AI와 에너지, RE100 기반의 서남권 산업벨트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호남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치인 육성 방안에 대해서는 "선거 때만 청년을 전면에 내세우는 보여주기식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상설 정치교육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 공천 확대와 청년최고위원 참여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민주당은 지금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해야 할 시점이다"며 "평당원의 목소리를 최고위원회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당과 정부, 당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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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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