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함께 자치분권의 힘으로 더 단단한 민주당 만들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다음 달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12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박승원 추대 및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 행사에서 KDLC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박 시장을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지난달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박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에 단독 선임된데 이어 ‘민주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 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등 지난 시간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정책을 이끌고 있으며, 중앙당과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 2015년 출범한 KDLC는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연대기구다.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이재명 대통령도 KDLC 출범 과정에 동참했었다.
이날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된 박 시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전국 226개 시·군·구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해 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및 풀뿌리 당원들의 뜻을 모아 더욱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는 개인의 도전이 아닌, 자치분권의 가치를 민주당 지도부에 더욱 굳건히 세우기 위한 시대적 요구"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권형 개헌과 지방정부의 헌법적 위상 강화 △현장에서 검증된 민생정책의 전국 확산 △당원주권 강화와 풀뿌리 인재 육성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혁신을 공약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기초행정과 광역행정 및 입법을 두루 경험한 대한민국 최초의 기초단체장 출신 대통령으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검증된 리더십이 국정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며 "결국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현장에서 완성되는 것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지도부에 정책을 집행해 본 지방정부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라 정책의 시작점"이라며 "KDLC는 지난 10년간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천하며 민주당 지방정부의 혁신을 이끌어 온 조직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든든한 최고위원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자치분권 국가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 시장은 "광명을 비롯한 민주당 지방정부에서 검증된 정책을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들고, 당원의 목소리가 상시 반영되는 민주정당을 만들겠다"며 "자치분권의 힘으로 당원과 함께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민주당, 국민에게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등 민주당의 혁신과 확장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고민정·김민석·김보미·송영길·정청래 후보가 정견 발표를 통해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권력별 순회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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