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고령자 복지주택 등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성과를 거두며 홍천 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은 고령층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등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안부 확인, 돌봄·가사, 건강관리, 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하기 전 현재 살고 있는 지역사회 안에서 최대한 오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돌봄서비스다.
홍천군은 2025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같은 해 4월 홍천군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AI 케어콜 안부 확인 협약과 사전 준비를 거쳐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시범 사업은 북방 고령자 복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홍천군은 AI 케어콜을 통한 비대면 안부 확인과 방문·말벗·가사 지원, 건강관리,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AI 케어콜은 정해진 시간대에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장기 부재나 위급 상황 발생 시 모니터링과 유선 확인으로 안전을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25년 사업 추진 결과 참여자 모집률, 서비스 제공 건수, 사업 만족도, 프로그램 참석률, 사업 필요도 등 5개 성과지표가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공예, 인지 문해, 싱싱 텃밭, 한방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고립감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생활지원사와 간호조무사의 맞춤형 상담을 더해 일상생활 안정과 돌봄 안전망을 강화했다.
홍천군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사업을 1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추진되며 북방 고령자 복지주택 등 주거 인프라를 중심으로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은 홍천군노인복지관이며 사업비는 총 2억 1,700만 원이다.
홍천군은 만족도가 높았던 건강관리와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돌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홍천 형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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