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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경기도서관, 상주작가와 '문학 동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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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경기도서관, 상주작가와 '문학 동행' 시작

경기도서관이 도민들이 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기고 직접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11월까지 경기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상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프로그램 진행 모습 ⓒ경기도서관

이 프로그램은 문학시설에 상주하는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창작 워크숍과 북토크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문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창작과 독서가 선순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경기도서관 상주작가로는 박지영 작가가 선정됐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박 작가는 소설집 *고독사 워크숍*, *이달의 이웃비*, *찰스 부코스키 타자기* 등을 펴내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프로그램은 문학을 처음 접하는 도민부터 본격적으로 창작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인 '읽는 몸으로 만들기'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책을 직접 고르고 필사와 독서노트 작성, 감상 나누기 등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서로의 독서 취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7월과 8월에는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고독한 서사 워크숍'이 운영된다. 또 단편소설 한 편을 완성해 보는 '열린 엔딩 닫기 소설 클럽'도 마련돼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월에는 문학 공모전 출품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를 위한 '수상할 공모자들'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작품 구성과 퇴고 등 실제 창작 과정에 필요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경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민이 작가와 함께 읽고 쓰며 문학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경기도서관이 독서와 창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열린 문학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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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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