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은 물론 문화와 휴식 공간까지 한데 모은 '경기융합타운'이 사업 착수 15년 만에 완성되며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정원 개방을 끝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이 모두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이의119안전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이 모인 복합행정단지다.
현재 약 5000명이 이곳에서 근무하며 행정과 정책, 금융, 교육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업은 당초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신청사 건립을 목표로 시작됐지만, 2016년 다양한 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융·복합 행정타운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경기도청과 도의회가 2021년 가장 먼저 새 둥지를 틀었고, 2023년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이의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서관이 개관했고,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민간 주상복합시설까지 차례로 들어서면서 하나의 도시 같은 복합공간이 완성됐다.
2011년 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15년간 이어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경기융합타운은 단순히 여러 기관이 함께 있는 행정단지를 넘어 새로운 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관들이 가까운 곳에 모이면서 부서 간 이동시간이 줄어들고,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대면 협업도 더욱 활발해졌다. 도민들 역시 한 번의 방문으로 행정업무는 물론 지식과 문화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공간 구성에도 도민을 위한 배려를 담았다. 타운 중심에는 경기정원과 경기도담뜰 등 녹지와 광장을 조성해 바쁜 도심 속에서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업무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오랜 기간 도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경기융합타운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행정타운을 넘어 도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경기도의 대표 열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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