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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심이 의심 이긴다"…전남광주 찾아 당원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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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심이 의심 이긴다"…전남광주 찾아 당원 표심 공략

"보완수사권 7월 폐지 목표"…신천지 개입설엔 "명백한 해당 행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한 뒤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가 "당심이 의심을 이긴다"며 호남지역 당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도 호남지역의 많은 의원이 저를 돕지 않았지만 당원들이 저를 도왔고 지금도 그런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 국회의원이 100명, 200명, 1000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명 되지 않는다. 당원은 수십만 명"이라며 "국회의원들도 저를 도왔으면 좋겠지만 당원이 저를 지지하고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 1표 당원 주권 시대에는 의심보다 당심이 훨씬 중요하다"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정청래로 흐름이 잡혀가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층 중심, 의원 중심적 사고를 하면 그분들의 이야기가 전부인 것처럼 느껴진다"며 "광범위하게 대나무 뿌리처럼 뻗어 있는 밑바닥 민심을 보면 제가 아직 짱짱하다"고 말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가장 빠르면 7월 안에 전면 폐지하겠다"며 "늦어도 전당대회 이전까지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고, 최악의 경우에도 8월 안에는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와 피해자 보호 방안도 충분히 논의됐다"며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한 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7월 안에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 전대표를 둘러싼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위헌 정당으로 몰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의혹 제기이자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시민 작가의 최근 호남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당의 축제와 같은 전당대회를 위해 제가 침묵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는 정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송영길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출마했다. 권리당원과 중앙위원 투표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되며, 민주당은 오후 5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 5명 가운데 본경선 진출자 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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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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