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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뒤 혼자 생활 어려운 노인 ‘중간집’ 첫 입주…전주시, 간호·식사·병원동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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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뒤 혼자 생활 어려운 노인 ‘중간집’ 첫 입주…전주시, 간호·식사·병원동행 서비스

▲전북 전주시는 퇴원 후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중간집’에 첫 입주자가 들어왔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퇴원 후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중간집’에 첫 입주자가 들어왔다고 23일 밝혔다.

첫 입주자인 양 모씨는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져 왼팔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나 홀로 건강을 회복하며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 중간집에 입주했다.

중간집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바로 자택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대상자가 일정 기간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단기 주거공간이다.

입주자는 방문 진료와 간호, 식사 지원, 병원 동행, 스마트 돌봄플랫폼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돌봄 인력이 건강과 일상생활 상태를 살피고 신체기능 회복과 낙상 예방 교육 및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중간집에는 전동침대와 안전손잡이, 입식 가구 등 낙상 예방 시설이 설치됐으며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플랫폼도 구축됐다.

시는 앞으로 퇴원 환자뿐 아니라 일시적인 돌봄 공백이 생겼거나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중간집 이용을 지원하고 재입원과 시설 입소를 예방할 계획이다.

양 씨는 “퇴원 안내를 받았지만 몸이 온전하지 않아 혼자 집에서 생활할 생각에 걱정이 많았다”며 “집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지금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숙 시 노인복지과장은 “낙상은 어르신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어 퇴원 이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의료와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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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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