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촉석루의 국가 문화유산 지정(보물 승격) 신청을 위한 심의 안건이 통과됐다.
진주의 역사와 문화관광을 상징하는 '촉석루'가 경상남도의 심의를 통과해 국가유산청에 국가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하면서 촉석루의 '보물' 승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백삼철 문화관광국장은 26일 "지난 2014년 국가 지정 문화유산 신청의 화강석 교체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며 "'누하주'는 누마루나 누각 아래를 받치는 기둥을 말하는데 1960년에 촉석루를 재건하면서 '누하주'의 화강석 교체가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고 밝혔다.
백 국장은 "시는 '누하주'의 화강석 교체가 당시 문교부의 국가승인과 당대 최고 전문가인 임천(林泉) 선생의 설계와 감독 아래 이뤄졌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면서 "한국전쟁 때 불에 타 1960년 재건된 촉석루의 '원형 복구'를 입증할 수 있는 당시의 설계도를 함께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조와 세부 장식이 탁월한 데다 누각 하부의 일부 구조를 제외하면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삼철 국장은 "촉석루는 진주 제일의 자랑이자 긍지이다"고 하면서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역사성과 수없이 제영(題詠)된 학술성 우리나라 전통 건축사에 있어 자료적 가치까지 모두 갖춘 문화유산이다. 따라서 재건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오늘날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기준의 흐름을 고려해 촉석루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아 보물로 승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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