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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축구장 5,512개 면적 군사규제 풀릴까…강원도, 국방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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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축구장 5,512개 면적 군사규제 풀릴까…강원도, 국방부에 요청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말 예정된 국방부 군사보호구역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접경지역 군사규제 해제·완화 개선안을 국방부와 관할 군부대에 공식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2024년 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지사가 군사규제 개선안을 국방부에 직접 제출할 수 있게 된 이후 세 번째 추진 사례다.

▲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는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이 시급한 접경지역 약 39.35㎢에 대한 군사규제 개선을 중점 요청했다.

축구장 약 5,512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원도내 접경지역 7개 시군 가운데 군사규제구역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군에 집중되어 있다.

5개 군의 군사규제 면적은 총 2,331㎢로 전체 행정구역 면적의 48.42%에 달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5개군 군사시설보호구역 면적. ⓒ강원특별자치도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영농 활동, 건축, 재산권 행사 등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기업 유치와 건축물 신축·증축 여건을 개선하는 등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 ⓒ강원특별자치도

국방부 심의위원회에서 실질적인 규제 개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군사규제 개선 면적은 2021년 6.6㎢, 2023년 36.19㎢, 2024년 2월 3㎢, 2025년 3월 12.98㎢, 2026년 1월 9.17㎢, 2026년 7월 6.39㎢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강원도는 이번 건의가 수용되면 최근 발표된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상과 맞물려 군사규제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 ⓒ강원특별자치도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통일부 주관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번 건의가 수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우상호 도지사는 "군사규제 개선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도 역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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