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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이정선 전 광주교육감측에 불법 정치자금 제공한 교육청 기관장 교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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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이정선 전 광주교육감측에 불법 정치자금 제공한 교육청 기관장 교체하라"

검찰 공소사실에 혐의 적시 불구 재직중…9월 정기인사서 책임 있는 조치해야"

▲11일 오전 광주지법에 도착한 이정선 교육감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5.12.11ⓒ프레시안(김보현)

전남광주교육단체가 이정선 전 광주광역시교육감 측에 수천만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검찰 공소사실에 적시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산하기관장에 대해 교체·인사 조치 등 결단을 촉구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7일 성명을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온정주의를 벗어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이정선 전 교육감과 전 광주교육청 국장급 공무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현직 교육청 산하기관장 A씨가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로 공소사실에 적시됐다.

검찰은 전직 국장급 공무원이 2020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A씨로부터 이 전 교육감의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4000만원을 받고, 선거 현수막 이전 비용 5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하는 등 총 4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시민모임은 "형사처벌 여부와 별개로 불법 정치자금 제공 행위는 교육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공직윤리에 비춰 묵과할 수 없다"며 "불법행위가 드러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민모임은 A씨가 교원과 교육전문직, 일반직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담당하는 연수기관의 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시민모임은 "기관의 장은 일반 공직자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청렴성이 요구되며, 법적 처벌 여부를 떠나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중요한 인사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인물이 여전히 기관장을 맡고 있는 것은 교육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공직윤리와 청렴의 가치를 교육해야 할 기관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9월 교원 정기인사를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온정주의에서 벗어나 산하기관장 교체 등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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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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