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교육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어르신 인권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5일 덕적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NO, 학대신고 YES'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노인학대의 정의 △노인학대 원인과 유형 △유형별 학대 사례 △학대 발생 시 대처 방법 △학대피해노인쉼터 이용 절차와 연계 방법 등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섬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설명해줘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는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가족에게 서운한 말을 들어도 집안일이라고 생각하고 참는 것이 미덕인 줄 알았다"며 "교육을 통해 몰랐던 내용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은 강화군과 옹진군 등 섬 지역의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학대 예방교육 기회는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는 7월 덕적도 진리·이개·명신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덕적도와 대청도 등 섬 지역을 추가로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은 주로 요양시설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북도 등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등 8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의 '노인학대예방교육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 후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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