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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BNK부산은행, 지역 맞춤형 상생금융 모델 전환

16개 구·군 제안형 사회공헌사업 추진…폭염 취약계층 2000여 세대에는 선풍기 전달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이 기존 명절 물품 지원 중심의 사회공헌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복지 수요와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로 전환한다.

29일 부산시는 시청 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의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의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BNK부산은행은 이날 부산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총 6억 7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16개 구군의 지역 특성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에 4억 8000만원,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2026년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에 1억 9000만원이 각각 사용된다.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률적인 명절 물품 나눔이나 현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구군이 지역 현안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구군별 3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과 돌봄 등 복지사업을 비롯해 지역 환경개선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아동·청소년 지원 및 금융교육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특히 단순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지속성과 확장성, 지역 적합성을 갖춘 사업을 우선 지원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부금 1억 9000만원으로 선풍기 2000여 대를 마련해 16개 구군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등 2000여 세대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구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선풍기는 8월 초 구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정해진 물품을 일률적으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정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만큼 시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이 골목골목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비엔케이(BNK)금융그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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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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