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손잡고 아이들에게 춤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예술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생들은 교육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고, 지역 아동들은 몸짓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표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는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운영 중인 '2026 꿈의 무용단'이 참여 아동들의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프로그램은 'DA-다름 프로젝트: 엉뚱한 발견'을 주제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매주 움직임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 다른 개성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전북대 무용학과 재학생 27명도 참여해 수업 운영과 공연 기획, 무대 제작 등 현장 실무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Inclusion)의 가치를 바탕으로 각자의 '다름'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받아들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몸을 매개로 한 창의적 탐색과 협업을 통해 참여 아동들이 '나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북대 무용학과는 2023년부터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무용예술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5년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는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넓히고, 대학생들에게는 교육기획과 공연 운영, 무대·미디어 제작 등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상생형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공연장을 벗어나 전주의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장소특정형(Site-specific) 무용과 버스킹 공연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시민들과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춤으로 소통하며 예술의 무대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8일까지 전주팔복예술공장에서 매주 일요일 운영되며, 10월 30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에서 최종 발표공연을 열어 교육과정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나현 전북대 무용학과장은 "꿈의 무용단은 지역 아동에게는 예술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대학생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현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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