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30일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태우(수성구5), 이재숙(동구4), 김정민(동구3), 박현규(북구2) 의원 등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개설의 조속한 추진 △팔공산 고도제한 지구 해제 △대구·경북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등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을 물었다.
김태우 의원은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대상 확대와 단계적 통행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부산시가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까지 확대한 사례를 소개하며, 대구도 교통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범안로 무료화로 연간 약 18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이 절감되는 지금이 앞산터널로 통행료 감면 확대를 적극 검토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재숙 의원은 추경호 시장 공약에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장기미집행 구간 조속 개설’이 포함된 만큼 이제는 검토를 넘어 실행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는 지난 1987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된 후 일부 구간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의해 2025년에 실효된 상황으로 “안심뉴타운 주민 3천192명이 단체로 서명한 민원을 제기한 만큼 대구시는 임기 내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민 의원은 팔공산 일원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지정된 ‘3층 이하’ 고도지구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팔공산 일원 제1종 일반주거지역 약 1㎢는 산지 경관 보호와 난개발 방지를 목적으로 2007년 고도제한 지구로 지정됐으나, 이후 약 20년 동안 주변의 주거지, 도로 등 여건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별다른 조정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따졌다.
박현규 의원은 대구·경북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과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TSMC는 일본 구마모토를 공장부지로 선택하면서, 신규 송전선 건설 없이 기존 전력 인프라를 활용해 신속한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요 요인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경북의 원전 중심 전력 생산 기반, 구미의 제조 산업단지, 대구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재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대구가 구심점이 돼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세계적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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