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군민 1인당 5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함평군은 '제313회 함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 총예산 규모를 6272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 5972억 원보다 299억7천만 원(5.02%)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026억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이번 추경에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 등을 중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151억100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이다.
지원금은 '함평군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급되며,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2026년 7월 1일 기준 함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사용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함평군은 9월 7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과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 대부분의 군민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체 지급은 10월 8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군민들의 장보기와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역 상권에도 소비가 집중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회복지원금 외에도 40개 국·도비 보조사업에 148억6천만 원이 반영됐다.
재원은 보통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했으며, 변화한 재정 여건과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재배분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남오 군수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인 만큼 군민들이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사업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힘이 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