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고질적인 행정 폐쇄성을 타파하고, 군민과의 밀착 소통을 위한 파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기존의 내부 중심 ‘확대간부회의’를 폐지하고, 회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군정소통회의’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결정 과정을 군민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겠다는 심덕섭 군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군은 이미 지난 3월부터 간부회의 유튜브 생중계 도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했다. 당시 2주간(3월 23일·30일)의 시범운영을 통해 방송 송출 안정성, 음향 및 화질 환경, 회의 진행 방식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 고창군은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선에 맞춰 이를 정례 방송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리는 ‘8월 중 군정소통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회의가 고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회의 명칭 역시 변화의 핵심이다. 공직 사회 내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확대간부회의’라는 권위적인 명칭을 지우고, 군민과의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군정소통회의’로 과감히 타이틀을 바꿨다.
새롭게 개편된 회의에서는 ▲군정 주요 현안 및 부서별 업무 추진상황 공유 ▲주요 정책 추진 방향 및 심층 대응 방안 논의 등이 이루어진다. 군민들은 집이나 일상에서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행정의 핵심 정책들이 어떻게 논의되고 결정되는지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군민과 함께 발맞추어 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선 9기 고창군정의 진정한 출발점”이라며 “군정소통회의 생중계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진짜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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