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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국립피지컬AI 연구원' 설립해야"…선제적 공격 나선 도의회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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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국립피지컬AI 연구원' 설립해야"…선제적 공격 나선 도의회 '함성'

전북 학계도 "균형발전과 국가 안보·기술주권 확보 차원 필요" 강조

전북자치도의회가 30일 "정부가 (가칭)국가피지컬AI연구원을 전북에 설립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하는 등 피지컬AI 관련 국가 연구기관의 전북 이전을 선제적으로 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이날 서난이 도의원의 대표 발의한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계획 전북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과 국회의장, 국회 원내 각 정당 대표와 원내 대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발송하며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규모 국가 투자와 첨단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제13대 전반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전북도의회

하지만 발표된 추진계획에서 전북자치도는 국가 첨단산업의 생산 거점 배분에서 배제돼 있어 오랜 시간 국가균형발전을 믿고 지역의 경쟁력을 차근차근 키워온 도민들에게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도의회는 이와 관련해 "이제부터 마련될 후속 계획과 연계 사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전북도민들은 정부가 더 큰 안목으로 전북의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이날 "전북은 새로운 기반을 조성해야 하는 지역이 아니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프로젝트를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이제는 전북의 잠재력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의 가치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인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지목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새만금에 로봇과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의 뜻을 밝혔다.

여기에 국가 연구기관과 실증·인증 기능이 집적된다면 정부가 지향하는'AI 세계1등 국가' 실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북도의회의 주장이다.

전북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선포한 대한민국의AI 선언은 새만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국회는 현대자동차 새만금 투자를 뒷받침할 '전북특별법' 개정안과 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구축을 위한 3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도의회는 또 "국회는 '메가특구 특별법'에 전북도를 '로봇·수소 메가특구' 지정 대상에 명시하고 정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해야 한다"며 "전북에 국가피지컬AI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기반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AI 산업의 중심이 소프트웨어에서 '피지컬 AI'로 이동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연구원 수립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장기·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며 "불균형 해소는 물론 국가안보 및 기술주권 확보 차원에서 전북에 국립피지컬AI 연구원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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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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