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자치도 고창군수가 3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군정소통회의를 생중계로 주민들에게 처음 공개하며 열린 행정의 시동을 걸었다.
고창군은 기존의 내부 보고 중심이었던 간부회의를 토론형 군정소통회의로 개편하고, 첫 번째 의제로 폭염 대응을 선택해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군정과 고창 대도약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매월 첫째 주 기존 확대간부회의를 군정소통회의로 전환해 유튜브 공개 회의를 진행하며, 정책 결정 과정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토론 중심의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지역 특성상 폭염 대비가 취약한 고령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심덕섭 군수는 실·과·읍·면장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살수차 운영, 양심냉장고 비치, 경로당 냉방비 지원, 근로자 냉풍조끼 지급 등의 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거점 무더위쉼터의 야간 연장 운영 및 주말 개방과 함께, 마을방송 횟수를 기존 하루 1회에서 2~3회로 늘려 주민들의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뭄 대응을 위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양수기 및 송수호수 등 가뭄 대책 장비를 사전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폭염과 가뭄은 군민의 생명 및 생계와 직결되는 중대한 재난 상황"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농작물 피해와 생활용수 불편이 없도록 가뭄 해갈 시까지 비상 급수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외에도 군민활력지원금(1인당 30만 원) 지급 준비,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근절,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돌봄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민생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고창군은 이번 군정소통회의를 시작으로 정책 형성 과정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함께여는 미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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