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동부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며 극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순천시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앞서 인근 광양시는 지난달 28일 전남광주 최초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후 31일 폭염경보로 다소 완화됐으나 이달 1일부터 다시 중대경보로 돌아섰다.
특히 광양읍 지역은 지난달 31일 38.9℃에 이어 이달 1일 38.8℃, 2일은 41.0℃를 기록하며 극한 더위가 맹위를 떨쳤고, 3일 오전 10시 현재 35℃를 돌파한 상태다.
여수시는 지난 1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폭염 비상 대응 2단계 체제를 가동 중이다. 지난 1일 여수공항 관측 지점은 38.9℃에 이어 전날 39.3℃를 찍으며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인근 보성군도 지난 1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순천시도 전날 황전 지역 최고 기온이 39.0℃를 기록하며 3일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간 곡성 남부도 중대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자체들은 폭염 대응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며 상황실을 유지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이상인 무더위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곳 중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이거나 최고기온이 39℃ 이상인 경우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 같은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폭염중대경보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으로 즉시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무더위 쉼터,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과 수분 보충 및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또 가족, 이웃, 차 안에 남겨진 생명을 확인하고, 어르신 및 이웃 안부 문의 및 어지러움, 두통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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