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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후보, 경남 순회경선서 '선두'...2위는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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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정청래 후보, 경남 순회경선서 '선두'...2위는 김민석

정청래 후보 1만790표·김민식 후보 1만156표·송영길 후보 2468표 획득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경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85호관) 이룸홀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경남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치렀다.

이날 투표 결과에서 정청래 후보가 2만3414표 중 1만790표로 선두에 올랐다. 김민식 후보는 1만156표로 2위위를 차지했고 송영길 후보는 2468표를 얻어 3위였다.

정청래 1위와 김민식 2위와의 표 차이는 1만2624표이다.

▲송영길 후보. ⓒ프레시안(조민규)

먼저 연설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청년 노무현의 꿈이 36년을 지나 이제 발화가 되고 뿌리를 내릴 시점이다"며 "2018년 부울경 모두가 우리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걸 우리가 놓쳤다. 2022년 4년의 혹한의 세월을 거치고 2026년 다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임기 4년을 같이 할 이 소중한 순간을 국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야 한다"면서 "맨날 검찰개혁, 개혁하다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놓치면 어떻게 집권할 수 없다. 그래서 경남의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우·삼성·현대가 항공사업을 만들었던 경남 사천의 카이가 이제 KF22를 만들어 5세대 전투기를 만드는 세계 방위산업 6대로 뛰고 있다"며 "경남을 3500억 달러 팩트시트의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의 토대로 만들어 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대통령의 진위를 왜곡하고 대통령을 반개혁으로 몰아붙이는 유시민 작가 같은 말에 동조하고 침묵하면서, 어떻게 대통령을 공격하는 행위를 방치할 수가 있냐"라며 "정청래가 왜 나오며 왜 나와서 지금 뭘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즉 머리를 쇠망치를 맞으면서도 머리에 붕대를 감고 이재명을 위해 뛰었다는 것.

송 후보는 "정말 명-청 대전이 없는거냐"라고 되물어면서 "실제로 대통령께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이 당정 관계를 직접 만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대통령과 사선을 건너왔다"면서 "내 지역구를 내주고 감옥 생활을 거치면서 사면도 거부하고 스스로 무죄판결을 받고 돌아왔다. 또한 인천광역시장으로 부도 위기의 인천을 살렸다. 대통령을 뒷받침하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민석 후보. ⓒ프레시안(조민규)

이어 김민식 후보는 "할아버님의 선산이 경남 사천에 있다"며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살려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다음에 경남에서 총선을 치르고, 대선을 치르고, 지방선거를 치르려면 경남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경남에서 노무현을 이을, 문재인을 이을, 그런 정치 지도자로서 현실적으로 역량과 그런 연배에 맞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정부에서 당에서 가능하다면 중책을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당에서 어찌 보면 새로운 바닥으로부터의 민주주의의 실험을 시작한 곳이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봉화에서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양산에 있다. 그 뜻을 이룬 김경수 동지가 민주주의를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당의 정치인들 가운데 가장 깊이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김경수 동지를 중심으로 경남이 만들어 내야 한다"며 "품격 있는 정당문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역대 지도자들을 다 존중해 내고 모든 역사를 존중해 내는 그런 정치 역사를 만들어내는 경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식 후보는 "경남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이다"면서 "김민석과 함께 김경수와 함께 뛰자. 경남에는 허성무·민홍철·김정호 세분의 국회의원이 있다. 저는 동지들과 함께 다음 총선 선거 준비는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 ⓒ프레시안(조민규)

마지막 현설에 나선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당을 만들었다"며 "선당후사를 실천해 왔다. 강력한 개혁에 강력한 저항이 잇따랐지만 끝내 해냈다. 원 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대통령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번 당대표 투표도 1인 1표이듯 싸움도 경쟁도 1 대 1이었으면 좋겠다"면서 "2대 1·3대 1·4대 1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두들겨 패지만 당원 여러분들께서 저를 보호하고 지켜주시리라 믿기에 괜찮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저는 노사모 출신이다"며 "김민석 의원이 정몽준에게 날아갔다. 우리 노사모는 그것이 20년이 지났지만 바로 어제처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정몽준이 노무현을 버렸다는 조선일보 사설 신문이 배달될까 봐 그 신문을 없애기 위해서 새벽같이 돌아다녔던 노사모의 눈물을, 김민석은 아마도 모를 것이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세웠다"면서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의 공격 속에 시달리는 노무현을 보았다. 골프공만 만져도 노무현 탓, 비가 많이 와도 노무현 탓, 비가 안 와도 노무현 탓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그 정신 서려 있는 이 경남을 부산에서 이야기 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운운했다. 노사모를 얘기했다. 이해찬을 얘기했다"고 했다.

정 후보는"제가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발설할 수 없다는 그 점을 이용해서 마치 당·정·청의 엇박자가 있었던 것, 그런 것처럼 공격하는 사람들이 비겁해 보인다"고 살짝 꼬집었다.

정 후보는 "당 대표때 국회의원·최고위원과의 엇박자는 있었다"며 "2인 1표제 할 때도 반대했던 최고위원들과 엇박자는 있었다.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려 할 때도 반대했던 최고위원들, 국회의원들과 엇박자가 있었다. 당원주권·정당·권리당원 100% 경선하자고 할 때도 기득권을 빼앗기는 국회의원들과 엇박자는 있었다. 그러나 당·정·청과는 엇박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표 옆자리 짝꿍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야당 탄압·정적 제거·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가장 앞서 싸운 것이 정청래이다"면서 "법사위원장으로 윤석열과 맞서 싸운 것이 정청래이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파면을 위해서 여러분과 어깨 걸고 싸운 것도 정청래이다. 이재명 대표 단식으로 녹색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재명 체포 동의안이 가결됐을 때 원내대표 사퇴시키고 당을 수습한 것도 정청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리는 의리를 지켜본 사람만이 의리를 지킨다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 정청래가 의리 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청래 후보는 "저는 컷오프가 됐어도 탈당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당을 배신한 적이 없다. 네 분의 대통령 욕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자리에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받으며 어려울 때 욕한 사람 있다. 여기에사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 운운하면서 공격한 사람 있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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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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