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나주시가 농축산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예방에 나섰다.
나주시는 김영백 농축산식품국장이 최근 지역 농축산 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축 폐사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농가의 대응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피해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국장은 먼저 산포면 양계농가를 찾아 축사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가축 건강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풋고추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내부 온도 관리와 관수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고온기 작물 생육관리와 폭염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금천면 배 과수농가에서는 과원 생육 상태와 관수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며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한 일소 피해와 생육 저하를 줄일 수 있도록 적기 관수와 과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주시는 올해 농축산 분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폭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등 4개 사업에 총 10억85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물과 가축 관리 요령, 폭염 행동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장 예찰 활동을 확대하는 등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백 농축산식품국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물과 가축 모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무엇보다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충분한 관수와 환기, 차광시설 활용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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