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구직을 중단했거나 사회활동에서 잠시 벗어나 있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도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장기간 취업을 준비하지 못한 미취업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심리 회복과 취업 역량 강화,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경주, 김천,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의성 등 도내 8개 시군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추진된다. 초기 상담을 시작으로 개인별 상황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과 사회 정착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경력 재설계, 청년고용정책 안내, 현직자 멘토링 등을 지원받으며, 각 지역은 산업 특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연계한 '신(新)골든 청년 창업특구 조성사업' 창업 인턴십을 운영하며, 김천시는 지역 헬스케어 산업을 기반으로 재활치료 분야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탐방과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을 통해 지역 기업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영주시는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업 멘토링을 마련했고, 영천시는 펫산업과 K-뷰티, 주류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직무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주시는 농식품·농산업 기업 탐방과 '잡 미팅데이(Job Meeting Day)'를 통해 청년과 기업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이 함께하는 팝업 채용 페스티벌을 열어 채용 기회를 제공하며, 의성군은 바이오단지와 드론방재센터,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북청년e끌림 홈페이지를 통해 시군별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해당 시군 청년정책 담당 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쉬었음'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의 입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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