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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명하쪽빛마을, 8월 대표 농촌체험마을 선정…전통 쪽염색 기법 5대째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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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명하쪽빛마을, 8월 대표 농촌체험마을 선정…전통 쪽염색 기법 5대째 계승

천연 쪽염색·통합돌봄 결합…농촌관광과 공동체 활성화 모델로 주목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나주시 문평면 명하쪽빛마을을 '8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하며 전통문화와 농촌관광, 공동체 돌봄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델로 육성한다.

4일 특별시에 따르면 명하쪽빛마을은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인 고(故) 윤병운 선생의 전통 쪽염색 기법을 5대째 계승하고 있는 마을로, 한국 쪽염색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오랜 전통을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해 방문객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농촌관광 활성화와 마을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은 생쪽 수확부터 천연염색을 이용한 스카프와 손수건 제작까지 쪽염색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염색기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농업과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나주 명하쪽빛마을에서 생쪽염색을 체험하고 있다. 2026. 08. 0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히 체험객들이 직접 만든 스카프와 베개 등을 인근 영아원에 꾸준히 기부하는 나눔 활동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명하쪽빛마을은 단순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넘어 '통합 돌봄 마을'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 내 유휴공간을 청년카페와 돌봄공간 등으로 새롭게 활용하고,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마을 전체를 하나의 돌봄 인프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전통문화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전국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명하쪽빛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체험은 사전 협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현미 농업정책과장은 "명하쪽빛마을은 자연과 전통,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마을의 역사와 공동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며 "앞으로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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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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