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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주의 당부…"음식물 위생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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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주의 당부…"음식물 위생 관리 중요"

경기 시흥시는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음식물 조리와 섭취 과정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시가 4일 공개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넷째 주 기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대비 23.5% 증가했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이 증가 추세를 보이며 여름철 식재료 관리와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음식물 위생관리 수칙 안내문 ⓒ시흥시

캄필로박터균 감염은 덜 익힌 닭고기 등 가금류와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생닭을 손질할 때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가장 마지막에 조리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아래 칸에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살모넬라균 예방을 위해서는 깨지지 않은 신선한 달걀을 구매해 냉장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달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재료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물이나 감염자의 분변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음식 조리 전후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설사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칼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 보관과 조리,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다음 달 말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감시와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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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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