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이 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첫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서 창평면 부동마을이 조건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부동마을은 사업 대상 부지에 대한 일부 보완 절차를 완료하면 최종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과 주민 복지사업 등에 활용하는 주민 주도형 에너지 사업이다. 정부는 시설 설치비의 최대 85%를 금융지원해 주민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부동마을은 71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담양군은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선정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사업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향후 재생에너지 기반의 마을 소득 창출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마감된 2차 공모에는 금성면 죽림마을, 용면 두장마을, 고서면 성산마을, 대덕면 대소산마을 등 모두 4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주민 소득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이라며 "1차 선정 마을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추가 공모에서도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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