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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4국서 5국 체제로 조직개편…공도읍장 4급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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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4국서 5국 체제로 조직개편…공도읍장 4급 승격 추진

경제문화국 신설…산업·문화·관광 기능 한 축으로 재편, 공도읍 4급 승격·2개 과 신설…행정 수요 대응 강화

경기 안성시가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맞춰 조직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경제·문화 기능을 통합한 '경제문화국'을 신설하고,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공도읍의 행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관련 조례와 규칙 개정을 마친 뒤 2027년 1월부터 새로운 조직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은 2021년 이후 유지해 온 4국 체제를 5국 체제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설되는 경제문화국에는 첨단산업과 민생경제, 문화·관광, 지역공동체, 산림·정원 기능을 집중 배치해 지역경제와 문화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조직 명칭도 일부 변경된다. 도시경제국은 도시건설국으로, 주거환경국은 기후환경국으로 각각 개편되며, 문화예술사업소는 폐지해 관련 기능을 문화관광과로 일원화한다.

본청 조직은 기능 중심으로 성평등아동과와 공동체과, 정원녹지과, 토지정보과, 기후에너지과 등 5개 과가 새로 설치되고, 7개 부서는 기능을 조정해 재배치된다.

이와 함께 12개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고, 팀 단위에서는 27개 팀을 신설하는 대신 일부 조직은 통폐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기후에너지과는 탄소중립과 기후·대기, 에너지 정책을 통합 수행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도 조직개편의 한 축이다. 정보통신과는 데이터정보과로 명칭을 바꾸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보안 기능을 확대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가족과 아동, 보육, 성평등 업무를 통합한 성평등아동과를 신설하고, 포용사회과에는 다문화·외국인 지원과 장애인 정책, 1인 가구 지원, 자살 예방 기능을 보강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토지정보과와 지역건설지원팀을 신설해 도시공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건설업계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 민원과에는 '바로민원팀'을 설치해 민원 처리 속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소는 권역별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해 의료 취약지역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과 가축질병 대응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조정한다.

행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공도읍은 이번 조직개편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인구 7만 명 규모로 성장한 공도읍은 읍장 직급을 현행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하고 2개 과를 신설해 사실상 소규모 시청 수준의 행정체계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이 단순한 조직 확대보다 기능 중심의 재배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환경 변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 수요를 반영해 조직 기능을 재설계했다"며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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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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